최근에 이메일 마케팅의 필요성을 느껴 메일침프에 대해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메일침프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는 익히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본 적은 없었습니다.
국내에서 메일침프에 대해 찾아본 결과, 메일침프에 대해 소개하는 글은 많지만 제대로 된 사용법이 작성된 것이 없는 걸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제가 메일침프를 사용하면서 알게된 사용법 그리고 노하우 등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목차
메일침프란?
우선 메일침프를 간단히 설명하면 무료로 이메일을 대량으로 전송할 수 있는 세계 1위의 이메일 마케팅 서비스회사입니다. MailChimp에는 무료 이용 범위로써 이메일 주소의 등록 수가 2,000 건 미만, 월간 전송 횟수가 12,000 건까지라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세히 설명하자면, 단지 텍스트만 있는 간단한 이메일을 보내는 용도보다는 이메일을 이용한 마케팅 (잡지 형식으로 발행한다거나, 새로운 상품 정보를 싣는다거나 등)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료 서비스를 결제하면 무제한으로 메일이 전송 가능하거나, 몇가지 추가 기능을 더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메일침프를 사용하기 전 알아두면 좋은 사항들
무작정 메일침프를 사용하기 전에 알아두시면 좋을 3가지에 대해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생각하는 것 처럼 쉽지 않다.
메일침프를 이용한 구독 과정은 홈페이지를 통해 구독을 등록 > 구독을 확인 > 구독자가 등록한 이메일에서 구독을 재확인 > 구독 완료의 순서로 이루어집니다.
즉, 구독자는 정말 이 홈페이지를 구독할지에 관해 3번을 확인해야됩니다.
반대로 말하면 메일침프를 이용해 구독자를 모으고 싶은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구독자의 등록 서식(메일 주소를 넣고 가입하는 것)과 확인 서식, 그리고 메일에 보내질 서식까지 최소 3가지를 제작해야 합니다.
물론, 메일침프에서는 초보자를 위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서식(Form)이 있습니다만 서양의 기준에 맞춰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서비스하기 위해서는 수정이 꽤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자동으로 번역된 엉터리 한국어를 일일이 수정하거나 한국에서 사용하는 기준에 맞게 Last Name, First Name 등을 없애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기초적인 CSS, HTML 작성 능력이 필요하다.
메일침프에 가입해서 이것저것 설정을 마치고, 서식 제작에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사진을 보실 수 있으실 겁니다. 혹시나 해서 이것저것 찾아봐도 정말 이것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즉, 메일침프에서 제공하는 건 이게 끝이며 여기에 자신이 원하는 걸 직접 메일침프의 Form Builder 기능을 통해 제작해야 됩니다. 여기까지는 Form Builder가 있으니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만, 문제는 제작한 서식을 홈페이지에 부쳐 넣을 때 발생합니다.
서식(Form)의 길이, 색깔, 번역 등을 홈페이지에 맞춰 CSS를 사용해 직접 수정해야 합니다.
하나의 아이디에서 여러 개의 홈페이지 구독자를 관리하기가 어렵다.
메일침프는 무료로 매우 강력한 기능을 제공하는 만큼, 이 기능이 불법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매우 주의합니다. 위에 소개한 것처럼 구독자 한 명이 총 3번의 확인을 거쳐야지만 구독이 완료되는데요,
이는 메일침프의 기능을 스팸메일을 보내는 데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이에 관한 보안장치로써 마련된 것입니다. 또한, 메일침프를 통해 이메일 마케팅을 시도하려는 관리자는 가입할 때 관리자에 관한 세부정보를 매우 자세히 적게 되어 있습니다.
이름, 회사명, 주소 등등 말이죠. 이렇게 적은 관리자의 개인 정보는 차후에 구독자가 구독을 신청했을때 누구나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가짜로 아무거나 적어도 됩니다만, 결국 하나의 계정에서 여러개의 웹사이트 구독자를 관리하기에는 불편합니다.
메일침프 그래도 사용해야 될까?
위와 같이 처음 메일침프를 사용하려 하면 진입장벽이 꽤나 크게 느껴지실 겁니다. 그래도 몇몇개의 과정만 거치고나면, 아래의 사진과 같이 메일침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템틀릿을 이용해 자신의 입맛대로 메일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이번에는 메일침프에 관한 소개를 해보았는데요, 다음에는 기초적인 사용법과 운영 중인 홈페이지에 노출시키는 방법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